어제...

일본에서 있었던 중의원 선거...
실질적으로 수상을 뽑는 선거라고 할 수 있는데...
일본을 근 50년간 장악해온 자민당이 참패하고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3배에 이르는 의석수 차이로...
내가 한국이든 일본이든 정치에 자세한 인간은 아니다만... 암튼 여기도 대격변이 올것같다는 얘기 -_-a;

by 엘로이터 | 2009/08/31 15:43 | Dog'matic segment | 트랙백 | 덧글(0)

에반게리온 신극장판:파

 본지 이미 며칠 지났지만 간단히.
 전체적으로 캐릭터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엄청나게 늘었다. 단지 그뿐만이 아니라 캐릭터들이 속내를 드러내거나, 마음을 그대로 말로 옮기는게 많아짐. 덕분에 이전의 사이코 드라마 같은 요소는 많이 줄었다. 서투른 인물들이 서로를 짐작해가며 서투르게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말도 더이상 어울리지 않음.
 제루엘 등장시 레이가 N2탄두가 탑재된 미사일로 자폭을 시도하는데, TV판과 마찬가지로 실패로 돌아간다. 영호기는 자폭으로는 파괴되지 않았지만 제루엘에의해 포식당하는데, 신지는 이 장면을 보고 분노하여 에바에 다시 타게된다. 초호기에 탄 신지는 사도를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닌 레이를 구하기 위해서 싸우는데, 여기서 뭐랄까... 세카이계 삘이 나기 시작한다. '나같은건 어떻게 되어도 좋아, 세계따위 어떻게 되어도 좋아, 너만큼은 구해내겠어!'라는 식의 대사를 신지가 한다[...]
 월면에 올라간 후유츠키와 겐도의 눈앞에 벌거벗은 상태로 월면에 앉아있는 카오루가 보이는데, 카오루는 겐도와 후유츠키쪽을 보면서 '안녕하세요, 아버지'라는 말을 한다. 덧붙여 레이를 구한 신지가 제루엘을 파괴시킨후 그대로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스탭롤이 끝난 후 카오루의 6호기(7호기던가?)가 롱기누스의 창같은 걸 던져서 서드 임팩트를 중지시킨다. 그리곤 하는말이 '이번에야말로 너만큼은 행복하게 해주겠어'. 신지에게 하는 말이라고 추정되는데... 이로써 루프설은 무게를 더해간다.

by 엘로이터 | 2009/08/25 14:50 | whole media | 트랙백 | 덧글(0)

님들 나 지금...

 일본☆이라능 ㅋ
 오사카 절라 덥네여...
 에바는 내일 보러 갈거심 뿌우 'ㅅ'

by 엘로이터 | 2009/08/19 14:55 | my around(private) | 트랙백 | 덧글(7)

썸머워즈.

썸머워즈 ☆ 불쾌하기 짝이 없는 일본면책론

 트랙백 한 글을 오늘 낮에 읽고 안그래도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이라고 해서 보려고 하고있던 썸머워즈를 빠르게 관람하였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텐션이 마구마구 올라갔군요.

 아참, 물론 작품의 내용을 가리거나 하는 배려는 귀찮아서 하지 않기 때문에 안 보신분은 주의를 요합니다.

 트랙백 하신분이 이 영화는 일본의 전쟁 책임 면제를 옹호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셨는데, 전쟁 책임 면제론도, 또 그러한 전쟁 책임 면제론을 반박하고 몰아붙이는 입장도 아닌 저로서는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그러한 감상을 쓰신걸까 하고 러닝타임 내내 나름 주의깊게 집중해서 관람하였습니다. 결론은... 전혀 아니올시다 입니다.
 전쟁 책임 면제를 옹호하는게 아니다, 라는게 아니라 전쟁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입니다. 트랙백 한 글의 글쓴이분께선 90세 할머니를 전쟁 이 후의 성장을 일궈낸 세대를 대표한다고 보셨는데요,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90살 먹은 할아버지였으면 모르겠지만 할머니라는것도 그렇고,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대처가 늦는 관료들을 다그치는 모습에서 전후의 성장을 일궈낸 것과 같은 이미지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단지 나이가 많다는 것만으로 전후 세대를 대표하고 면책론을 옹호하는 인물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OZ를 쑥대밭으로 만든 프로그램의 개발자가 자신이라고 말하는 와비스케에게도 할머니는 오히려 칭찬이나 인정보다는 창끝을 들이대며 '지금 당장 여기서 죽어라!'라고 호통을 치죠. 자신이 한 일이 어떤 것인지 스스로 깨닫고 책임을 지라는 얘긴데, 이미 이 신에서 면책론을 말하기에는 너무 멀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말한다면 오히려 반대겠죠.

 면책론에 관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저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100으로 생각한다면 섬머워즈는 90정도를 주고 싶군요. 워낙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서 그렇지 섬머워즈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학원 청춘물로 시작해서 홈드라마, 격투물에 살짝 사이버 펑크, 거기에 도박물, 마법소녀물에 마지막엔 괴수물에 재해재난물까지... 수 많은 장르들을 뛰어넘는 호소다 마모루의 연출력에는 감탄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약간 농담섞어서.(...)
 극중에 '남을 구하는 것이 스스로를 구하는 것이다'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저는 이 대사가 이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라고 하고싶군요. 커뮤니티의 힘이라고 할까요. 인터넷 커뮤니티 같은걸 말하는게 아니라, 가족으로 대표되는 커뮤니티가 점점 넓어져 결국 세계를 아우르는, 그런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가지는 힘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아무튼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호소다 마모루, 앞으로도 주목해야되겠군요.

덧. 다른건 대강 다 알겠는데 나츠키의 가문이 다케다 가신 가문인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단지 도쿠가와와의 몇번의 일전을 예로 들기 위해서만은 아닐 것 같은데... 가문의 문장이 중간에 의미심장하게 나오는 걸 보면 어떤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by 엘로이터 | 2009/08/14 19:56 | whole media | 트랙백 | 덧글(3)

일본 너희가 전쟁 일으킨거니까 원폭맞아도 너희는 할 말 없어...

 ...라고 하는건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보는 것이 아닐까.
 나도 과거엔 그렇게 생각했다만...
 어디서부터 일본 제국주의이고 어디까지가 일본 제국주의인가.
 일본이라는게, 일본 국민이라는게 한 덩어리인 것 인가...
 한 번 생각해 봄직한 문제다.
 그런 의미에선 지난달에 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와 '아버지의 깃발'이 참 좋았다.

by 엘로이터 | 2009/08/14 13:07 | Dog'matic segment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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